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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1번지' 괴산군, 필리핀서 선진유기농업 알려

등록 2018.09.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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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1번지' 괴산군, 필리핀서 선진유기농업 알려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이 필리핀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참석해 나흘 동안 선진 유기농업을 세계에 알렸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차영 군수, 참모 등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비슬릭시(市)에서 열린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참가했다.

 아시아유기농대회는 2016년 제1회 괴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유기농 행사다.

 이 군수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알고아) 의장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혁신과 지속 가능한 하나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린 아시아유기농대회에는 21개국 정부 대표자들을 비롯해 농민, 원주민, 청년대표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유기농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알고아를 대표해 필리핀유기농업시군협의회(LOAMC)와 협약을 맺고 유기농과 관련한 다양한 인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필리핀 시장·군수 1201명을 대상으로 세계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괴산의 유기농업 육성 정책을 발표한 이 군수는 알고아 의장국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리브라도 나바로 비슬릭시장으로부터 제1호 비슬릭시 명예 시민증도 받았다.

 이 군수는 비슬릭시 유기농업 전문 '스탠드얼론(Stand Alone) 고등학교'를 찾아 유기농 실용기술 개발지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학생 수가 총 231명인 이 학교는 2년제 고교로 유기농 청년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2년 전 설립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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