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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경기둔화에 보유자산 축소 연내 끝내야"

등록 2019.02.15 03: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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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가 1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연설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곧 올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브레이너드 연준이사의 모습. 2017.03.02

【서울=뉴시스】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가 1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연설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곧 올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브레이너드 연준이사의 모습. 2017.03.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14일(현지시간) 경기둔화의 위험에 대응해 보유자산(밸런스시트) 축소를 올해 안으로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CNBC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아침 인터뷰에서 국채와 주택담보부 채권을 매각하여 시중 자금을 거둬들이는 밸런스 압축에 대해 지난 2018년 시작한 자산 축소를 연내에 마칠 것을 주장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국 경기에 관해선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하방 리스크가 확실히 증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금융정책은 "경제 데이터를 갖고 무슨 일이 발생할지를 명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브레이너드 이사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브레이너드 이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인내심을 보이며 관망하겠다는 자세의 취지를 거듭 설명했다.

14일 나온 작년 12월 미국 소매 판매액은 9년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브레이너드 이사는 "주의를 끌고 있다"면서도 "경제 전체의 견조함을 감안하면 1개월분 데이터에 과잉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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