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T '티움 모바일', 산불 피해학교서 ICT 기술 펼친다

등록 2019.05.16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강원도 고성 방문

ICT 기술 활용한 '미래 직업 연구소', 꿈 키우고 코딩 교육

코딩로봇 ‘알버트’ 10여대 기증, 모내기 지원 등 도움

SKT '티움 모바일', 산불 피해학교서 ICT 기술 펼친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텔레콤이 1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에서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4월 강원 산불 당시 일부 피해를 입은 인흥초등학교는 5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티움 모바일은 2014년 8월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이다. 40번째 방문지를 찾은 티움 모바일은 접이식 컨테이너 방식을 채택해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대비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접이식 컨테이너를 펼치면 최대 3배 확장하며 전시관으로 변신한다.
 
이번 티움 모바일은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 체험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은 티움 모바일에 '미래 직업 연구소'를 설치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미래 직업 연구소에 들어서면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가상의 '미래직업연구소장'이 교육부에서 제공한 직업 흥미 검사를 안내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가상현실 혹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검사 결과 예술 분야의 진로가 적합하다고 나온 학생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연주자 관련 콘텐츠를 체험한다. 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 경험을 통해 연주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현직에 있는 ▲소방관 ▲요리사 ▲경찰관 ▲로봇전문가 ▲음악가 ▲드론 전문가 등을 초청해 아이들이 진로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멘토링도 함께 준비했다.

'티움 모바일'은 학생들을 위해 '알버트 코딩스쿨'도 준비했다. 알버트 코딩스쿨은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코딩 교육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그에 따라 움직이는 화면을 보며 코딩과 센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세계여행하기, 심부름하기 등 다양한 미션 해결과 로봇 축구 게임 등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인흥초등학교에 알버트 코딩로봇 10여대를 기증한다.
SKT '티움 모바일', 산불 피해학교서 ICT 기술 펼친다


이날 열린 개관 기념식엔 이경일 고성 군수, 이영욱 고성 교육장 등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물을 뿌리면 홀로그램 새싹이 피어나는 'ICT 새싹 틔움(T.um)' 세리모니를 함께 하며 '티움 모바일'의 개관을 기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모내기가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3만평 규모의 농지에 자율주행 이앙기를 지원한다. 고성군청에는 주방 취사도구 등 구호물품 100세트도 지원한다.

송광현 PR2실장은 "ICT 기술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 주민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방문을 결정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