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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최일 동신대 총장 "혁신도시 공기업 의무채용 5% 점유"

등록 2019.07.16 1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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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Vision 2030 선포, 학문·교육 특성화 동시 추진

대학교육혁신위 출범…브랜드가치, 행·재정 효율성↑

'취업 잘 시키는 대학' 명성, 혁신도시 공기업 공조

【나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최일(63) 동신대학교 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진하는 글로컬 교육중심대학을 만들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기업 의무채용 30% 중 5% 이상을 점유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2019.07.16 (사진=동신대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최일(63) 동신대학교 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진하는 글로컬 교육중심대학을 만들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기업 의무채용 30% 중 5% 이상을 점유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2019.07.16 (사진=동신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최일(63) 동신대학교 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진하는 글로컬 교육중심대학을 만들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기업 의무채용 30% 중 5% 이상을 점유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고, 인재들이 지역에 안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학교육발전을 위한 대학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행·재정 효율성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고등교육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 발전계획인 '동신Vision 2030'을 선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최 총장은 이를 통해 ▲중규모의 학부교육 중심대학 ▲지역밀착대학 ▲실무형 교육중심대학을 3대 발전방향으로 정하고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진하는 교육중심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5대 핵심 분야로는 ▲국제화 ▲연구 ▲교육 ▲지역 및 산학협력 ▲경영 및 인프라를 선정, 각각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학문 분야 특성화와 교육방법 특성화를 동시에 추진중이다.

학문분야는 에너지 신산업, 천연물 바이오, 사회서비스 등 3개 분야로 집약했고, 교육 분야는 인성교육, 창의융합교육, 활동 및 실천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교육으로 재정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특성화 학문 분야를 집중 육성해 다른 대학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핵심 역량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대학발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취업 잘 시키는 대학'의 명성도 굳건히 지켰다는 평가다.

교육부가 올해초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18년 동신대 졸업생 취업률은 70.9%로, 졸업생 1000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 취업률 1위다. 동신대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중 7년 동안 취업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유지취업률(1차 기준)도 2014년 83.3%. 2015년 89.1%, 2016년 90.5%, 2017년 90.2%로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한의학과를 비롯해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의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은 양질의 취업률을 받들고 있다.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애칭도 얻었다.

소방행정학과는 지난해 소방공무원시험에서 23명의 합격생을, 경찰행정학과는 12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했다. 상담심리학과는 올해 전문상담교사 임용고시에서 5명의 합격자를, 식품영양학과는 영양교사 1명, 유아교육학과는 국공립 유치원 교사 2명을 각각 양성했다.
 
최근 11년 가운데 10년 동안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장학금은 늘리는 정책을 펴며 학생들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받았다.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

2022년까지 전체 채용 인원 중 30% 이상을 지역 대학 출신 인재로 채워야하는 채용 정책에 맞춰, 동신대는 혁신도시 공기업, 강소기업과 유대를 강화하고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16개 공공기관과 모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관과 맞춤형 전문 인재양성, 지역학생 대상 교육·연수프로그램 운영, 전문 인력 교류, R&D협력, 인재양성을 위한 실무협의체제 구축, 상호간 정보교류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 최 총장은 취임 직후 '동신대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 토크 콘서트'를 추진,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도시 취업을 꿈꾸는 재학생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박성철 한전KDN 사장, 조환익 전 한전 사장이 동신대 학생들을 만나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을 위한 현실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최 총장은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특별반' 등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대거 개설해 호평받았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안에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 혁신도시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도 다져가고 있다.

최 총장은 "기본에 충실한 실무형 인재 양성,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리더 육성,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열린 대학이라는 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대학 출신 인재 30% 의무채용 중 5% 이상을 동신대 학생들로 채우겠다"며 "공기업 취업이 막연한 꿈이 아닌 눈 앞에 보이는 목표가 됐다. 학생들이 취업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최일(63) 동신대학교 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진하는 글로컬 교육중심대학을 만들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기업 의무채용 30% 중 5% 이상을 점유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2019.07.16 (사진=동신대 제공)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최일(63) 동신대학교 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진하는 글로컬 교육중심대학을 만들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기업 의무채용 30% 중 5% 이상을 점유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2019.07.16 (사진=동신대 제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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