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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10월 중국 신규대출 110조원...예상보다 감소

등록 2019.11.11 22: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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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10월 중국 신규대출 110조원...예상보다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10월 신규 위안화 대출액은 6613억 위안(약 110조원)으로 전월 1조6900억 위안에서 급감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발표한 10월 융자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시장 예상치 8000억 위안을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전년 동월 신규 위안화 대출액 6970억 위안도 하회했다. 2017년 12월 이래 1년10개월 만에 저수준이다.

차입감소와 국경절 1주일 연휴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10월 통화공급량 M2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늘어나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9월도 8.4% 증가했다.

또한 10월 말 시점에 위안화 대출잔고는 작년 동기에 비해 12.4% 증대했다. 시장 예상치는 12.5%로 거의 비슷했다. 9월도 12.5% 늘었다.

10월 사회융자 규모는 6189억 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9500억 위안을 대폭 하회했다. 2016년 7월 이래 가장 적었다.

9월 2조2700억 위안, 작년 9월 7374억 위안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회융자 규모 잔고는 10월 말 시점에 219조6000억 위안으로 10.7% 증대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 이래 대출 촉진 등 일련의 경기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내수가 여전히 부진하고 수출도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타격을 받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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