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규모 취재진 앞에서 여유있게 한국전 준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에데르송을 비롯한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기 전 몸풀기 운동을 하며 장난을 치고 있다. 2019.11.17. [email protected]
브라질은 17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공개 훈련에 나섰다. 당초 계획했던 16일 훈련이 취소되면서 이날 손발 맞추기는 브라질의 한국전 대비 첫 공식 일정이 됐다.
일찌감치 공표됐던 브라질의 공개 훈련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세계 각지 기자들이 슈퍼스타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취재진만 50명에 달했을 정도였다.
브라질 선수들은 쏟아지는 관심이 익숙하다는 듯 여유있게 몸을 풀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비롯한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17. [email protected]
브라질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강도 높은 담금질보다는 회복에 초점을 뒀다. 피르미누, 카세미루 등 이틀 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출전 시간이 많았던 이들은 기본 전술 훈련 후 미니게임 대신 휴식을 취했다.
제수스는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특별 훈련을 실시했다. 땅볼 패스가 자신에게 향하면 재빠른 방향 전환으로 등 뒤에 붙어있던 수비수를 따돌린 뒤 슛까지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훈련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측면 수비수 헤난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전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겨야 하는 경기"라면서 "손흥민은 주요 선수이자 상당히 빠르다. 1대1 돌파도 좋고 좋은 마무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가브리엘 제수스를 비롯한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17. [email protected]
브라질과 한국은 18일 나란히 경기가 열리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잔디를 밟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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