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고속도로] 여름 휴가철 정체…서울~부산 6시간10분

토요일 497만대, 일요일 423만대 혼잡 예상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설연휴 세째 날인 13일 서울 잠원동 고속도로에는 귀경에 나선 차량들인 늘어 정체되고 있다.  2021.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여름 휴가철이 한창인 이번 주말,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해 이용객들의 통행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7일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8일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휴가철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교통량은 토요일이 4주 평균(471만대)보다 많은 497만대, 일요일은 4주 평균 401만대보다 많은 423만대다.

공사는 휴가지 방향 토요일 11~12시, 서울 방향은 일요일 16~17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보다 2만대 많은 44만대, 일용리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전주와 비슷한 41만대로 예상했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부산 6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남양주~양양 3시간4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서울 6시간 ▲광주~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양양~남양주 3시간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휴가지 방향 ▲경부선 동탄분기점~안성분기점, 북천안~목천 ▲영동선 신갈분기점~양지, 둔내~대관령 ▲서해안선 매송~비봉, 발안~송악 ▲중부선 하남분기점~경기광주, 대소분기점~증평 ▲서울양양선 선동~강촌, 동홍천~인제 등이다. 최대 혼잡시간대는 11~12시께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오후 4~5시께 강원권에서 수도권 진입 구간에 정체가 심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 사고는 휴가철 장거리 이동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해야 한다"며 "또 8월은 차량화재사고가 많은 시기라 최소 2시간 간격마다 쉬어가며 타이어 과열을 방지하고, 냉각수 등 출발 전 찰야 안전점검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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