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신설...신입생 모집

다양한 학문 융합, 실제적 문제해결 역량 강점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내년 3월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을 신설하고 석사과정 40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19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금융, 의학, 공학, 사회학 등 사회 전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및 활용 능력을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설립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학원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세계적 역량을 갖춘 우수 전임교원이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통계학, 컴퓨터공학, 경영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융합형 교육과정을 갖출 예정이다. 새 시대가 요구하는 다차원적 역량과 실제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데이터사이언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이화여대의 구상이다.

데이터사이언스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지식과 정보를 추출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방법론, 프로세스, 알고리즘, 시스템을 동원하는 융합 분야를 지칭하는 첨단학문 분야다. 어느 학문 분야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력 수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해진다.

석사 커리큘럼에는 학습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주중에 PC 및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통한 온라인 개념학습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오프라인 수업을 통한 적용과 심화 학습을 하는 형태로 강의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한다는 설명이다. 또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기반의 온·오프라인 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2년 간의 학업으로 데이터사이언스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화여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2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석사과정은 학부 전공과 상관없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인재를 꿈꾸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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