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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박기용 교수 선출

등록 2022.01.07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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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영화진흥위원회는 7일 2022년 제1차 정기회의를 통해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인 박기용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영화진흥위원회는 7일 2022년 제1차 정기회의를 통해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인 박기용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7일 2022년 제1차 정기회의를 통해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인 박기용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8일까지 2년 간이다.

박 위원장은 한국에서 프로듀서 역할을 처음 한 몇 사람 중 한명으로,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1993)를 프로듀싱했고,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 수상작인 영화 '모텔 선인장'(1997)과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낙타(들)'(2001) 등을 연출했다.

또 2001~2009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주임교수와 원장으로 일하면서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을 신설하는 등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세계적인 영화학교로 만들었고, 아시아영화아카데미도 설립했다. 더불어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 대학원 주임교수와 대학원장으로 재직하며 세계최초로 장편영화 제작중심 교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아울러 2006~2012년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인 필름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금도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과 멘토 역할을 하는 등 한국영화 인력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신뢰를 주는 영진위가 되도록 영화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으며, 코로나19 위기를 뛰어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영화계, 9인의 위원 등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부위원장으로 김선아 위원이 선출됐다. 그는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1995). '봄날은 간다'(2001). '지구를 지켜라'(2003) 등의 프로듀서이며, 한국영상자료원 비상임이사와 여성영화인 모임 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김동현 메리크리스마스 영화사업본부 본부장, 김동현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 김선아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부교수, 김이석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 안병호 촬영감독, 최낙용 시네마6411 대표 등을 신규 위원으로 임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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