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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투어 복귀전 공동 4위…"탑5 시작 좋다"

등록 2022.09.19 10: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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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챔피언십 12언더파…우승자와 4타 차

"감이 괜찮아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올 것"

[서울=뉴시스]인터뷰 하는 안병훈. 2022.09.19. (사진=PGA투어 제공)

[서울=뉴시스]인터뷰 하는 안병훈. 2022.09.19. (사진=PGA투어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안병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복귀전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미국의 저스틴 로어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맥스 호마(16언더파 272타)와는 4타 차다.

한·중 탁구스타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2020-2021시즌이후 PGA 투어 카드를 잃은 뒤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이번 시즌 PGA 투어로 복귀했다.

[내파=AP/뉴시스] 안병훈이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6번 그린에서 빗속 퍼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09.19.

[내파=AP/뉴시스] 안병훈이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6번 그린에서 빗속 퍼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09.19.

안병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라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쳤는데 생각한 만큼 성적이 좋게 나왔다"며 "우승을 못한 것은 아쉽지만 탑5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은 시작"이라고 말했다.

안병훈은 이어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왔기 때문에 우승을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런 기회가 많이 올 것 같다"며 "지금 샷도 잘 맞고 골프 감이 괜찮아서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올 테니 그때는 기회를 잡고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다음주 경기에 관해서는 "다음 경기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인데 내가 기억하기로 몇 년 전에도 좋은 성적을 냈고 코스도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라며 "이번 주 같은 샷 감하고 퍼터만 된다면 또 우승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 1주일동안 잘 쉬면서 잘 연습하면서 준비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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