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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25점' 현대모비스, 인삼공사 꺾고 2연패 탈출

등록 2022.11.16 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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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CC 제압…시즌 첫 연승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잡고 2연패를 끊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6승 4패를 기록해 원주 DB와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선두 KGC인삼공사는 8승 3패가 돼 2위 고양 캐롯(7승 3패)과 격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현대모비스는 저스틴 녹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지만, 또 다른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의 활약 속에 승리를 낚았다.

프림은 25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위력을 뽐냈다. 프림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2-32로 우위를 점했다.

베테랑 함지훈이 1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쌍끌이했고, 이우석은 3점포 4방을 포함해 16점(6리바운드)를 터뜨렸다. 신민석은 13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오마리 스펠맨이 21득점 9리바운드로, 변준형이 19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박지훈도 14득점으로 분전했다.

전반에는 KGC인삼공사가 앞섰다. 2쿼터 중반께 변준형, 한승희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38-31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전반 끝까지 리드를 지켜 50-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힘을 내며 흐름을 가져갔다.

이우석의 3점포로 기분좋게 3쿼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신민석, 함지훈의 속공 득점이 나오면서 53-56까지 추격했고, 쿼터 중반 이우석, 신민석이 연달아 3점포를 작렬해 61-5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 막판 자유투로 점수를 쌓은 현대모비스는 김동준이 3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3점포를 넣으면서 74-67로 3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매섭게 추격했다. 스펠맨, 변준형의 3점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살린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의 2점슛과 오세근의 자유투가 연달아 나와 78-76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3점포를 터뜨리면서 흐름을 바꾼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속공 득점과 3점 플레이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경기 종료 38초 전 90-82로 달아나 승기를 굳혓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전주 KCC를 78-68로 눌렀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린 SK는 4승 6패를 기록해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KCC는 4승 7패가 됐다.

오재현이 3점포 5방을 터뜨리는 등 20득점을 몰아쳐 SK 승리에 앞장섰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는 나란히 17득점을 올렸다.

KCC에서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19득점 11리바운드로, 허웅이 18득점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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