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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곶감, 韓 넘어 세계로
홍콩에 3.5t 수출

'감 고을' 충북 영동의 명품 곶감이 홍콩 수출 길에 오른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신농영농조합법인(대표 정혜숙)이 홍콩 첫 수출 길을 텄다. 이 업체는 감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과 다양한 상품개발, 안정적인 소득증대, 해외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 법인을 설립했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풍부한 일조량 덕에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영동곶감이 주력 상품이다. 그동안 현지 판촉전을 진행하고 수출박람회 등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최근 곶감에 관심을 가진 해외바이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016년 베트남에 이어 홍콩까지 수출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영동곶감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인 홍콩 수출 길까지 열리며 국내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해소는 물론 지역 이미지 향상으로 곶감생산 농가의 소득증대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 업체는 연말까지 곶감, 반건시, 아이스홍시 등 다양한 종류의 감 상품 10t을 수출할 계획이다. 군은 이런 농가의 노력에 호응해 앞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물류비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이 만든 영동곶감은 달콤 쫀득한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영동곶감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해외시장 수출을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했다. 2007년 감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지난해 2329농가에서 3509t의 곶감을 생산했으며, 2개 농가가 24.2t을 미국, 베트남 등지에 수출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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