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옥천 미호천·금강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충북도는 올해 청주시와 옥천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도내 국가하천 모든 수문에 홍수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역 주민 등 민간 수문관리인이 조작해온 국가하천 내 수문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2020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다. 수문 상태는 폐쇄회로(CC)TV, 하천 수위는 자동 수위계를 통해 실시간 확인한다. 필요 시 종합상황실에서 수문을 원격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자동 개·폐기, 통신망 등 관련 설비를 구축 운영한다. 올해 사업이 추진되는 청주시 미호천·금강, 옥천군 금강은 국토부가 선정한 국비지원 대상지구로 확정됐다. 이 중 미호천은 전체 35개 수문 중 12개에 홍수관리시스템이 적용됐다. 올해 나머지 23개의 시스템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무심천과 연계 운영을 통해 배수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심천의 11개 수문은 2017년 시스템 적용이 마무리됐다. 옥천군 금강 지역은 수위가 높을 경우 농경지가 상습 침수되는 '자연지해위험개선지구'이다. 수위별 최적 수문 운영으로 침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도는 실시간 수위 정보를 기반으로 수문을 조작, 침수 피해가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 호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병로 충북도 자연재난과장은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도내 지방하천에도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며 "침수 피해 없는 안전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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