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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10:36:04

경기

제22대 총선 경기남부 후보자별 득표현황(최종)

※ ★당선 ▲수원갑 1. 김승원(더불어민주당) 7만5562표 ★55.54% 2. 김현준(국민의힘) 5만7366표 7. 정희윤(개혁신당) 3109표 ▲수원을 1. 백혜련(더불어민주당) 8만6677표 ★61.73% 2. 홍윤오(국민의힘) 5만3720표 ▲수원병 1. 김영진(더불어민주당) 6만4505표 ★55.41% 2. 방문규(국민의힘) 5만1897표 ▲수원정 1. 김준혁(더불어민주당) 6만9881표 ★50.86% 2. 이수정(국민의힘) 6만7504표 ▲수원무 1. 염태영(더불어민주당) 8만7665표 ★59.00% 2. 박재순(국민의힘) 6만905표 ▲성남수정 1. 김태년(더불어민주당) 8만835표 ★58.41% 2. 장영하(국민의힘) 5만7539표 ▲성남중원 1. 이수진(더불어민주당) 7만3661표 ★60.11% 2. 윤용근(국민의힘) 4만8868표 ▲성남분당갑 1. 이광재(더불어민주당) 7만6578표 2. 안철수(국민의힘) 8만7315표 ★53.27% ▲성남분당을 1. 김병욱(더불어민주당) 6만6196표 2. 김은혜(국민의힘) 6만9259표 ★51.13% ▲안양만안 1. 강득구(더불어민주당) 7만8924표 ★56.85% 2. 최돈익(국민의힘) 5만9884표 ▲안양동안갑 1. 민병덕(더불어민주당) 5만6891표 ★57.33% 2. 임재훈(국민의힘) 4만2335표 ▲안양동안을 1. 이재정(더불어민주당) 5만2248표 ★53.86% 2. 심재철(국민의힘) 4만4751표 ▲광명갑 1. 임오경(더불어민주당) 4만7716표 ★58.73% 2. 김기남(국민의힘) 3만3525표 ▲광명을 1. 김남희(더불어민주당) 5만2455표 ★59.56% 2. 전동석(국민의힘) 3만5602표 ▲평택갑 1. 홍기원(더불어민주당) 5만5550표 ★57.41% 2. 한무경(국민의힘) 4만1202표 ▲평택을 1. 이병진(더불어민주당) 4만9998표 ★54.23% 2. 정우성(국민의힘) 4만2197표 ▲평택병 1. 김현정(더불어민주당) 5만5794표 ★52.76% 2. 유의동(국민의힘) 4만5977표 6. 전용태(새로운미래) 3968표 ▲안산갑 1. 양문석(더불어민주당) 5만7050표 ★55.62% 2. 장성민(국민의힘) 4만5517표 ▲안산을 1. 김현(더불어민주당) 6만7547표 ★56.21% 2. 서정현(국민의힘) 4만5645표 7. 홍장표(무소속) 6970표 ▲안산병 1. 박해철(더불어민주당) 5만9317표 ★54.18% 2. 김명연(국민의힘) 4만7175표 7. 이혜숙(개혁신당) 2982표 ▲의왕과천 1. 이소영(더불어민주당) 8만1640표 ★54.37% 2. 최기식(국민의힘) 6만8508표 ▲오산 1. 차지호(더불어민주당) 6만7619표 ★59.01% 2. 김효은(국민의힘) 4만6955표 ▲시흥갑 1. 문정복(더불어민주당) 8만8676표 ★60.81% 2. 정필재(국민의힘) 5만5817표 7. 윤석창(자유통일당) 1320표 ▲시흥을 1. 조정식(더불어민주당) 7만1207표 ★56.53% 2. 김윤식(국민의힘) 4만9828표 6. 김상욱(새로운미래) 4909표 ▲군포 1. 이학영(더불어민주당) 8만9561표 ★56.92% 2. 최진학(국민의힘) 6만7772표 ▲용인갑 1. 이상식(더불어민주당) 7만1030표 ★50.22% 2. 이원모(국민의힘) 6만1995표 7. 양향자(개혁신당) 4543표 8. 우제창(무소속) 3864표 ▲용인을 1. 손명수(더불어민주당) 8만7739표 ★55.70% 2. 이상철(국민의힘) 6만5676표 7. 유시진(개혁신당) 4090표 ▲용인병 1. 부승찬(더불어민주당) 8만1538표 ★50.26% 2. 고석(국민의힘) 8만687표 ▲용인정 1. 이언주(더불어민주당) 8만2146표 ★51.05% 2. 강철호(국민의힘) 7만5431표 6. 이기한(새로운미래) 3307표 ▲이천 1. 엄태준(더불어민주당) 5만7070표 2. 송석준(국민의힘) 6만191표 ★51.33% ▲안성 1. 윤종군(더불어민주당) 5만2517표 ★50.71% 2. 김학용(국민의힘) 4만9049표 7. 박경윤(개혁신당) 1982표 ▲화성갑 1. 송옥주(더불어민주당) 7만5916표 ★55.88% 2. 홍형선(국민의힘) 5만9921표 ▲화성을 1. 공영운(더불어민주당) 4만8578표 2. 한정민(국민의힘) 2만1826표 7. 이준석(개혁신당) 5만1856표 ★42.41% ▲화성병 1. 권칠승(더불어민주당) 8만110표 ★61.53% 2. 최영근(국민의힘) 4만8360표 7. 신상철(무소속) 1709표 ▲화성정 1. 전용기(더불어민주당) 6만2457표 ★55.72% 2. 유경준(국민의힘) 3만8207표 7. 이원욱(개혁신당) 1만344표 8. 이준희(무소속) 1063표 ▲광주갑 1. 소병훈(더불어민주당) 5만8631표 ★56.33% 2. 함경우(국민의힘) 4만5443표 ▲광주을 1. 안태준(더불어민주당) 5만7935표 ★55.06% 2. 황명주(국민의힘) 4만7275표 ▲여주양평 1. 최재관(더불어민주당) 6만4893표 2. 김선교(국민의힘) 7만4916표 ★53.58%

04-11

10:30:00

충남

충남 11석 중 민주 8석 차지…"충청 ‘캐스팅 보트’ 무색해졌다"

“(그 표가) 어딜 가것어유…” 보수 텃밭으로 여겨졌던 충청권이 무너졌다. 각종 선서 때마다 좀처럼 표심을 잘 드러내지 않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이 이번 총선을 계기로 완전히 달라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대 때부터 보수색채가 엷어지더니 22대 총선에서는 진보 색채로 확연하게 뒤덮힌 형국이 됐다. 전체 11석이던 충남에선 이번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8석, 국민의힘이 3석을 차지하면서 보수 텃밭을 내주게 됐다. 선거 내내 정권심판론이 주효하면서 충남에서 민주당이 전폭적인 압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6석, 국민의힘 5석으로 캐스팅보트 지역답게 균형추를 맞췄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충청권=캐스팅보트’ 등식이 깨졌다. 충남은 전통적으로 보수의 텃밭으로 2012년 19대 때는 보수진영이 승리해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4석,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3석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자유선진당이 거머쥐었다. 의석수가 11석으로 늘어난 20대 총선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이 6석, 더불어민주당이 5석을 얻어 보수의 명성을 이어갔다. 그동안 충남지역 선거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이 14번, 보수정당이 21번, 충청도계 정당이 8번 이겨 대체로 보수정당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 표심이 비교적 많이 이겨 왔다는 점에서 보수지역으로 분류됐다. 이후 민주당의 반격은 21대 총선에서 시작됐다. 민주당은 천안갑·을·병 3곳에서 깃발을 꼽고 이를 발판으로 충남 전역에서 6석을 차지했다. 충남 유권자들이 충청 특유의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는 균형추 역할을 해 온 것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선 달랐다. 민주당은 공주·청양·부여와 김종민 의원이 탈당해 지역구를 옮겨간 자리인 논산·계룡·금산,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한 아산갑에서 의석수를 챙겨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홍문표 의원이 불출마한 홍성·예산에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보령·서천의 장동혁 사무총장, 서산·태안의 성일종 의원이 유일하게 당선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서해안벨트를 사수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민주당의 인재 영입 케이스가 성공을 거둔 것도 만족할만한 성과다. 박완주 의원이 비운 자리를 이재관 후보가 메우고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한 아산갑과 천안을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하면서 도심지역 진보 표심의 영향이 향후 농촌지역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관측된다.

04-11

10:28:21

전북

'3선 성공' 김윤덕…"정부 폭정 막고 정권교체 선봉설 것"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전북 전주갑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58) 당선인이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혁신도시 시즌 2부활 ▲대도시 광역교통망 전북 포함 법안 발의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발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인 국민의힘 양정무(59)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8만3081표(77.59%)를 획득해 1만2867표(12.01%)를 얻은 양 후보를 무려 65.58%p 차이로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정동영(5선)·이춘석(4선) 당선인 다음으로 한병도·안호영 당선인과 함께 3선 고지를 밟았다. 전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전주갑 선거구는 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18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연속으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등 야당의 텃밭에서 이변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만큼 당 보다는 인물론에 힘을 실어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지난 16년간 재선 의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김 당선인은 3선에 성공하면서 전주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당선인은 2012년 치러진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당시 그는 민주당 복당 과정에서 신건 전 의원과 대립각을 세웠다. 민주당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서 5.5% 차이로 후보로 선출돼 본선에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2016년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김광수 의원과 경쟁 끝에 패배했으나 4년 뒤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국회에 입성했다. 김 당선인은 22대 총선과 관련해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며 자리를 지켰는데 대세흐름이 계속 이어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오만과 독선에 맞서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되살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전주와 전북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열어내라는 전주 시민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당선인은 "전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고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선봉에 설 것"이라며 "반칙이 없고 정의로운 나라, 모두를 포용하는 나라, 온 나라가 골고루 잘 사는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서민만을 희생시키는 잘못된 경제정책, 국가의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고 언론의 자유를 짓밟는 반민주주의 폭거, 법을 무기로 정적을 제거하고 국민을 탄압하는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정치 검찰의 행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문화·관광·미래 콘텐츠 중심 도시 조성을 통한 잘 사는 전주 기반 마련 ▲전주교소도 신속 이전 ▲대형 국가시설 전주 유치 ▲촘촘한 복지 정책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미래 지방 시대를 앞서갈 수 있도록 균형 발전을 통해 더 특별한 전북과 전주를 만들어 내겠다"며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전주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만나 전주 이야기를 하고 들을 수 있는 편안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04-11

10:27:48

충북

"복수는 없었다" 이재한·경대수·김경욱 설욕 실패

지난 총선 패배 설욕전에 나선 충북 국회의원 선거 주자들이 또 고배를 마셨다. 1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19~20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에게 무릎을 꿇었다.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던 이 후보는 정권심판론이 힘을 얻으면서 약진하는 모양새였으나 4선 중진 의원 배출이라는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19대 총선 때 7200여 표차였던 두 후보의 득표율은 20대 때 1만2000여 표 차로 확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핀치히터'로 나섰던 21대는 1만5000여 표 차로 1~2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세 번째 맞붙은 이번 선거 표차는 6122표였다. 농촌지역의 강한 여당 지지세가 이번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검·경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음성·진천·증평 선거구는 이번에도 경찰 출신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검사장 출신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가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 리벤지 매치에 나섰으나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출신 민주당 임호선 후보에게 9140표차로 연패했다. 두 주자가 나란히 재등판하면서 성사된 두 번째 검·경 대결이었지만, 승부는 바뀌지 않았다.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을 기치로 내건 조국혁신당의 전국적인 돌풍도 경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충주 선거구의 민주당 김경욱 후보 역시 4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에게 21~22대 총선에서 연패했다. 21대 총선 득표율에서 7.34% 포인트 뒤졌던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한 뒤집기를 모색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 당선인이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우세를 보였으나 출구조사에서 초박빙으로 예측되자 김 후보 캠프에서는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개표 전반 내내 이 당선인을 소폭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엎치락뒤치락하더니 2632표차로 승부를 마감했다. 득표율 차이는 2.2% 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당선인 측도 "5400표 미개표 상태에서 2400여표 이겼다"는 개표 현장 메시지가 전달된 이날 오전 2시는 넘겨서야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이 당선인에게 이번 선거는 거센 정권심판 바람과 지역 유권자들의 다선 피로감 극복이 난제로 작용했다. 특히 선거 막판에 불거진 1000만 원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이 김 후보의 역전 동력을 약화한 것으로 보인다.

04-11

10:24:18

경남

19억 들인 남해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방치, 예산 낭비 논란

경남 남해군이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준공한 전망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8년 이동면 무림리 일원에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를 조성했다. 남해군은 이곳을 아름다운 남해와 앵강만의 자연을 여러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전망시설과 예술성이 가미된 파빌리온 건축 형태의 지형복원형 전망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6월 준공 후 최근까지 이곳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 수년째 방치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산 중턱에 덩그러니 건축물 하나만 자리 잡고 있다 보니 볼거리 부족과 접근성마저도 떨어져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진출입로와 주변은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준공을 마친 건축물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남해군은 지난달 28일 전망대 인근에 10억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 수국정원을 만드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19억원이란 막대한 사업비를 들이고도 방치돼 왔던 전망대에 또 다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남해읍 주민 A(60)씨는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곳이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이런게 예산낭비가 아닐까”라며 “계속해서 혈세만 쏟아부을 텐가. 시설을 만들기 전에 좀 더 꼼꼼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해군 관계자는 “이곳은 남해군의 주된 관광노선에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며 “전망대 주변으로 수국공원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04-11

10:21:52

광주

광주·전남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6명 당선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전남은 6명의 비례대표 당선인을 배출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개표율은 99.97%로, 광주·전남 출신 당선인은 총 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연대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3명,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명, 조국혁신당 1명 등이다. 우선 민주연합 당선권에 배치됐던 광주·전남 출신 후보 3명은 모두 당선이 결정됐다. 시민사회 추천을 받아 1번을 받은 전남 목포 출신 서미화 당선인과 화순 출신 11번 전종덕 당선인, 12번에 배치된 광주 출신 김윤 당선인이다.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한 서 당선인은 장애인과 인권 신장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보당 추천 후보로 비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종덕 당선인은 32년 차 노동 전문가이자 민주노동당 최연소 전남도의원을 지냈다. 연합정치시민회의 추천을 받은 김윤 당선인은 서울대 의대 교수로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5번을 받은 여수 출신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8번에 배치된 순천 출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다만 이들은 연고만 있을 뿐 지역에서 사회 및 정치활동을 하지 않아 지역 출신 당선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보수 불모지인 전남에서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른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은 22번을 받아 이번 총선에서 낙선했다. 조국혁신당 돌풍으로 비례후보 12번에 배치됐던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도 당선인 명단에 올랐다. 서 의장은 조국혁신당 영입인재 3호 인사다. 영광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기후에너지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미래에서는 광주 출신 양소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번을 받았지만 새로운미래가 3%의 득표율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단 한 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04-11

10:16:29

광주

선거비 보전도 희비…송영길·이정현 100%·이낙연 50%(종합)

광주와 전남지역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7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 18명이 압승해 선거비·기탁금까지 보전하게 된 반면 40명의 후보는 마지노선 10%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22대 총선에는 광주 8개 선거구 36명, 전남 10개 선거구 36명이 나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공직선거법상 득표율 15% 이상은 선거비용제한액과 기탁금 1500만원 전액이 보전되며 15%미만~10% 이상 절반, 10% 미만은 돌려 받지 못한다. 기탁금은 장애인과 29세 이하 750만원, 30세~39세 1050만원이다. 광주 후보 36명 중 득표율 15%를 넘긴 후보는 민주당 당선인 8명 포함 총 11명으로 무소속 김성환(16.15%·동남구을)·소나무당 송영길(17.38%·서구갑)·진보당 윤민호 후보(16.34%·북구을)이다. 광주 8개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후보들 중 득표율 10%를 넘긴 후보는 동구남구갑의 강현구 후보(11.3%) 뿐이다. 또 광주 서구을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와 광산을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도 각각 득표율 14.66%, 13.84%를 기록해 총 3명의 후보가 절반을 보전 받는다. 전남은 36명의 후보 중 민주당 당선인 10명과 2위 6명 등 총 16명의 후보가 선거비용과 기탁금을 100% 받는다. 순천광양구례을 선거구에서 득표율 23.66%를 기록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와 무소속 권오봉(22.37%·여수시을)·진보당 이성수(18.04%·순천광양곡성구례갑)·진보당 안주용(19.75%·나주화순)·무소속 이석형(35.91%·담양함평영광장성)·무소속 백재욱 후보(20.50%·영암무안신안)이다. 득표율 10%를 넘겨 선거비용 50%를 돌려받는 후보는 총 2명으로 목포시 무소속 이윤석 후보(13.65%)와 여수시갑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11.1%)이다. 반면 광주·전남 후보 72명 중 30대 2명·20대 1명 등 총 40명(55.5%)은 득표율 10%를 넘기지 못했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인구수와 이동거리 등에 따라 책정된다. 광주 동구남구을 2억3631만5600원, 동구남구갑 1억9344만2400원, 서구갑 1억8944만2400원, 서구을 1억7366만8800원, 북구갑 2억1760만2800원, 북구을 2억1144만2400원, 광산구갑 1억9982만9200원, 광산구을 1억9886만2200원이다. 전남은 목포시 2억4676만3200원, 여수시갑 2억1818만3000원, 여수시을 1억7266만8800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2억4776만3200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3억4348만1800원, 나주화순 2억9102만3200원, 담양함평영광장성 3억6060만9200원, 고흥보성장흥강진 3억8076만9600원, 해남완도진도 3억134만9200원, 영암무안신안 3억1354만2600원이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금품선거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제한액을 규정하고 있다"며 "현수막 제작, 명암, 선거운동원 인건비, 기름값 등은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사용이 됐기 때문에 보전 받을 수 있지만 선거사무소 전기, 수도사용료 등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후보들은 선거가 끝난 이후 한달 이내에 선거비용에 대한 회계보고를 해야 한다"며 "실사를 거친 뒤 한도액 내에서 선거비용을 각 후보에게 되돌려 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04-11

09:45:20

전북

22대 총선 전북 '지민비조' 뚜렷…조국혁신당 득표율 1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전북지역 비례대표 표심이 '지민비조' 투표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민비조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투표성향을 일컫는 신조어다. 무엇보다 전북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조국혁신당이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하면서 전북도민의 교차투표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22대 총선결과 비례대표선거에 전북지역 151만7738명의 유권자 중 102만 22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결과 조국혁신당은 44만8387표를 얻어 45.53%로 가장 높은 특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7만 578로 3763%의 득표율을 보였다. 전북의 조국혁신당에 대한 득표율은 전남의 43.97%보다 1.56%p 높고, 광주의 47.72%보다는 2.19%p 낮다. 전북 익산출신의 조배숙 의원이 당선안정권으로 등록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45%에 불과한 득표율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전북의 9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시군은 전주시 덕진구로 49.69%로 50%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였다. 뒤이어 전주 완산이 48.22%, 완주 46.96%, 군산 45.30, 정읍 45.22%, 익산 43.70%, 임실 43.06%, 김제 42.56%, 남원 42.45%, 진안 42.05%, 순창 41.34%, 고창 41.15%, 부안 39.29%, 장수 38.21%, 무주 35.33% 등의 득표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연합에 패배한 지역은 진안(민주연합 39.78%)과 무주(41.62%), 장수(42.76%), 순창(42.75%), 고창(42.13%) 부안(44.60%)뿐이었다. 조국혁신당의 돌풍 배경에는 '정권 심판'과 '검찰 개혁'이라는 선명한 양대 목표를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전북에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견제 한 번 못하고 전북에 상처를 잇따라 안겨준 거대 야당 민주당에 대해 반감과 그 과정에서 이탈한 민주당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을 사표(死票)를 막아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점도 돌풍의 심리적 요인으로 꼽힌다.

04-11

09:37:08

충남

22대 총선 충남 최종 득표율(★당선인)

충남 후보자별 득표현황(최종)★(당선) ▲천안갑 1.문진석(더불어민주당) 6만4562표 ★50.58% 2.신범철(국민의힘) 6만178표 3.허욱(개혁신당) 2886표 ▲천안을 1.이재관(더불어민주당) 5만8862표 ★55.12% 2.이정만(국민의힘) 4만4628표 3.전옥균(무소속) 3284표 ▲천안병 1.이정문(더불어민주당) 5만4189표 ★55.2% 2.이창수(국민의힘) 4만98표 3.한정애(녹색정의당) 1364표 4.이성진(개혁신당) 1700표 ▲공주시·부여군·청양군 1.박수현(더불어민주당) 6만2635표 ★50.66% 2.정진석(국민의힘) 5만9855표 3.고주환(무소속) 1126 ▲보령시·서천군 1.나소열(더불어민주당) 4만2802표 2.장동혁(국민의힘) 4만6505표 ★ 51.5% 3.이기원(무소속) 521표 4.장동호(무소속) 460표 ▲아산시갑 1.복기왕(더불어민주당) 4만2153표 ★53.79% 2.김영석(국민의힘) 3만4555표 3.조덕호(새로운미래) 1652표 ▲아산시을 1.강훈식(더불어민주당) 5만8932표 ★60.35% 2.전만권(국민의힘) 3만8716표 ▲서산시·태안군 1.조한기(더불어민주당) 6만6222표 2.성일종(국민의힘) 7만487표 ★51.55% ▲논산시·계룡시·금산군 1.황명선(더불어민주당) 6만1146표 ★50.84% 2.박성규(국민의힘) 5만6706표 3.이창원(무소속) 2406표 ▲당진시 1.어기구(더불어민주당) 4만6147표 ★51.78% 2.정용선(국민의힘) 4만2983표 ▲홍성군·예산군 1.양승조(더불어민주당) 4만6972표 2.강승규(국민의힘) 5만7043표 ★54.84%

04-11

09:27:29

경기

이준석 "윤, 집권 2년 지나도록 정치 기본 안해…총선 뒤에도 안바뀔 것"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며 "그게 심판받은 거고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희 아버지, 어머니 항상 보수 정당을 위해 투표해 오셨고 아들내미가 그래도 또 보수정당 당대표 한다고 그러니까 굉장히 보수 정당을 사랑했을 것 같다"며 "갑자기 어디서 대통령이 갑자기 입당한 지 얼마 안 돼가지고 대통령 된 다음에 다 자기 덕인 줄 알고 모든 사람 내치고, 당신들의 아들뿐만 아니라 유승민 의원, 안철수, 나경원, 김기현 대표까지 그렇게 하는 거 보면서 얼마나 많은 보수 지지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존심에 상처를 줬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그 분위기 못 알아채고 계속 영남만 돌고 그럴 때 제가 서울에서 민심 좀 파악해라. 그래서 지하철에서 인사라도 해보는 게 어떠냐. 선거 출마한 사람의 기본이다. 그래서 그 때 안 한다고 그래서 그럼 나 때려친다 그랬더니만 긴급히 여의도역 가서 인사했다"고 했다. 또 "결국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해서 병원 운영이 굉장히 혼란에 빠질 건 자명한데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쉽게 건드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오히려 지금 많은 국민들이 예상하는 건 뭐냐 하면 이제 더더욱 독단적으로 하지 않을까. 의회 소수니까, 이런 우려를 할 정도"라고 했다. 또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선 다음 대선을 바라보냐는 질문에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나"라고 맞받았다. 사회자가 "3년"이라고 대답하자 "확실한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장 이번에 보시면 야권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으로 특검 발의할 수 있다. 특검들이 막 발의될 텐데 그러면 대통령이 거부권 쓰실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에 대해선 "계속 컴플렉스에 사로잡혀 계신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보수라고 아무도 인정 안 해 주니까 입으로 한다. 의대증원 갑자기 하는 것부터, 물가관리 대책. 어디를 봐서 보수 철학에 가깝나"라고 지적했다.

04-11

09:26:24

경남

'선거의 달인' 김태호·윤영석, 낙동강벨트 양산 탈환·수성

4·10 총선에서 ‘낙동강벨트’ 최고의 접전지였던 경남 양산갑·을 선거구 국민의힘 윤영석·김태호 후보가 낙동강벨트 수성과 탈환에 성공하면서 2명의 4선 의원이 탄생했다. 이는 양산시민들이 '정권심판'보다 '안정'과 '변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양산갑 지역의 윤영석 당선자는 양산 최초의 지역 출신 연속 4선 의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양산을은 전직 경남도지사 간의 대결과 여야가 치열하게 수성과 탈환을 놓고 벌인 '낙동강벨트' 최전선으로 꼽힌다. 당의 요청을 수용해 양산을에 전략 공천된 3선 중진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낙동강벨트의 탈환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양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민주당에 있어 평산마을이 위치한 양산은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무엇보다 투표 후 발표한 방송 3사의 출구 여론조사에서 모두가 김두관 후보의 오차범위 내 승리를 발표했다. 양산지역 최종 투표율은 67.6%로 사전투표 열기가 높았던 당초의 기대치보다는 낮게 나왔다. 10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김두관 후보가 1.2% 근소하게 앞선 결과가 나왔다. 방송사별 양산을 출구조사를 살펴보면 ▲지상파 3사 김두관 50.6%, 김태호 49.4% ▲MBN 김두관 52.1%, 김태호 47.9% ▲채널A 김두관 51.1%, 김태호 48.9% ▲JTBC 김두관 50.5%, 김태호 49.5%로 모두 김두관 후보가 앞섰다. 그러나 실질적인 결과에서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 기준 개표가 91.21% 진행된 가운데 김태호 후보가 51.83%(4만6892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결국 김태호 후보가 승리하면서 낙동강벨트 탈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김태호 후보에게 붙은 '선거의 달인'이라는 호칭이 양산에서도 증명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영석 당선자는 "민심은 천심 임을 뼛속 깊이 새기며 항상 초심의 가장 낮은 자세로 일하며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양산시민들과 함께 양산, 대한민국을 바꾸는 큰 일꾼이 되겠다"며 "양산 100년을 준비하는 '위대한 대양산 시대'의 대항해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당선자는 "양산은 부울경의 중심도시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잠재력 가능성이 현실화 되기 위해 걸맞는 도시광역철도, 천성산터널, KTX정차역,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등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이 부분들이 가능성과 성공의 시그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04-11

09:26:09

경북

'재선' 국힘 김형동…"안동·예천, 중단 없는 발전 이끌 것"

"다시 한번 안동과 예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군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당선인은 지역 유권자들 지지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당선은 안동·예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라는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시·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힘 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예천·안동의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최종 확정을 반드시 임기 내에 이뤄내겠다"며 "예천·도청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예천·안동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어줄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예천 한천 상류댐과 사방댐 건설을 추진하고 내성천 등 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로 인해 더 이상 예천군민들이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간 많은 것을 해냈다. 하지만 앞으로 4년은 더욱 많은 것을 해낼 것"이라며 "시·군민 여러분께서 해주신 말씀을 깊이 새겨 예천의 위상을 드높게, 안동의 품격을 더높게 하겠다"고 밝혔다.

04-11

09:16:37

광주

정권심판 쓰나미에 광주·전남 이낙연·송영길도 '추풍낙엽'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광주·전남 18석을 싹쓸이 하면서 제3지대 정당이 몰락했다. 이낙연·송영길·이정현 등 거물 정치인은 물론 진보당, 녹색정의당 등 진보계열 군소정당이 도전에 나섰으나, '정권심판론' 쓰나미에 휩쓸려 맥 없이 쓰러졌다. 준연동형으로 치러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선명성 경쟁에서 군소후보들을 압도하면서 지지율을 대부분 흡수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2대 총선 결과 민주당이 광주·전남 18석 전석을 석권했다. 민주당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24년 만에 광주·전남을 석권하며 장기 집권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중간 평가 성격에다 실정에 대한 심판론이 역대급 태풍으로 작용하면서 민주당 중심의 판세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거물 정치인의 '큰 인물론'이나 제3지대 정당의 선명성도 '정권심판론' 블랙홀에 모두 빨려들어갔고, 비례대표는 윤석열 정권 조기 강판을 내세운 조국혁신당으로 민심이 이동했다. 국민의힘이 여당의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16년 만에 보수 불모지 18곳에 모두 후보를 출마시켰으나 광주 동남갑(강현구)과 여수갑(박정숙),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정현) 3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10% 미만 득표율에 그쳤다. 거물 정치인 출마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광산을)와 송영길 소나무당 후보(서구갑)도 태풍을 넘어서지 못하고 침몰했다. '큰 인물론'을 내세운 이 후보의 득표율은 13.84%로 기대보다 저조했고, 송 후보도 옥중 출마로 가족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민심을 파고 들었으나 17.38%에 그쳤다. 군소정당 중 가장 의욕적으로 나섰던 진보당도 광주 북구을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6명의 다른 후보들까지 가세해 모든 화력을 집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북구을 윤민호 후보가 16.34%의 득표율을 올린 것은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유의미한 성과라는 평가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전국적으로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모두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현역 의원인 강은미 후보가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으나 14.66% 득표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광주·전남에서 3명이 출마한 개혁신당은 모두 1%대 미미한 득표율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제3지대 빅텐트 구성에 따른 다당제 실현 가능성이 예상됐으나,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군소정당들이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04-11

09:08:20

광주

광주·전남 당선인 득표율 최고 박지원, 최저 이개호(종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18석 전석을 석권한 가운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박지원 당선인이 광주·전남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저 득표율은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이개호 당선인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박지원 당선인의 득표율은 92.35%(7만8324표)에 달했다. 이는 광주·전남 지역구는 물론 전국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정치 9단' 박 당선인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선거 전부터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게 될 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컸다. 중앙 정치권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거물급 정치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다. 박 당선인에 이어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문금주 당선인(90.69%·9만5357표)이 득표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자리를 놓고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다. 여수갑 선거구 주철현 당선인(88.89%·6만9092표)과 광주 동구·남구갑 정진욱 당선인(88.69%·8만2883표)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주 당선인이 3위를 차지했다. 광주에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정 당선인은 아쉽게도 4위에 머물렀다. 각자 자신의 선거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이들 모두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에 대한 철저한 견제·감시와 함께 지역발전, 호남 정치 복원 등을 강조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 18석을 싹쓸이한 배경에는 역시 '정권심판론'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권심판론' 태풍처럼 워낙 강하고, 경쟁을 펼칠 대항마도 없어 민주당으로 표심이 기울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반대로 광주·전남 최저 득표율은 56.46%(6만1042표)를 기록한 이개호 당선인이다. 이 당선인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단수공천을 둘러싼 진통을 겪었던 것이 결국 최저 득표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3회 연속 현역 단수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이석형 후보가 35.91%(3만8827표)의 민심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어 지역 내 최저 득표율 2위는 민주당 공천 논란이 빚어졌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의 김문수 당선인(64.34%8만5172표)으로 집계됐다. 3위는 전 여수시장 출신인 무소속 권오봉 후보와 맞붙은 여수을 선거구 조계원 당선인(68.01%·5만1811표)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조계원 당선인과 최저 득표율 3위를 두고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당선인도 있다. 바로 광주 서구을 선거구 조인철 당선인이다. 68.42%(5만6267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그는 조계원 당선인과 득표율 차가 0.41%포인트에 불과하다. 광주에서 최저 득표율 1위인 조인철 당선인은 법정 선거방송토론회 시작 직전 건강상을 이유로 불참하는 등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여기에 옥중 출마한 소나무당 송영길 후보의 선전이 광주지역 최저 득표율로 연결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