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전북 '지민비조' 뚜렷…조국혁신당 득표율 1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0/NISI20240410_0020301075_web.jpg?rnd=2024041021044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10. [email protected]
무엇보다 전북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조국혁신당이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하면서 전북도민의 교차투표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22대 총선결과 비례대표선거에 전북지역 151만7738명의 유권자 중 102만 22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결과 조국혁신당은 44만8387표를 얻어 45.53%로 가장 높은 특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7만 578로 3763%의 득표율을 보였다.
전북의 조국혁신당에 대한 득표율은 전남의 43.97%보다 1.56%p 높고, 광주의 47.72%보다는 2.19%p 낮다.
전북 익산출신의 조배숙 의원이 당선안정권으로 등록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45%에 불과한 득표율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전북의 9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시군은 전주시 덕진구로 49.69%로 50%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였다. 뒤이어 전주 완산이 48.22%, 완주 46.96%, 군산 45.30, 정읍 45.22%, 익산 43.70%, 임실 43.06%, 김제 42.56%, 남원 42.45%, 진안 42.05%, 순창 41.34%, 고창 41.15%, 부안 39.29%, 장수 38.21%, 무주 35.33% 등의 득표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연합에 패배한 지역은 진안(민주연합 39.78%)과 무주(41.62%), 장수(42.76%), 순창(42.75%), 고창(42.13%) 부안(44.60%)뿐이었다.
조국혁신당의 돌풍 배경에는 '정권 심판'과 '검찰 개혁'이라는 선명한 양대 목표를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전북에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견제 한 번 못하고 전북에 상처를 잇따라 안겨준 거대 야당 민주당에 대해 반감과 그 과정에서 이탈한 민주당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을 사표(死票)를 막아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점도 돌풍의 심리적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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