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서 봉투에 담긴 채 발견된 신생아 사망…20대 여성 검거
심정지 상태로 발견…병원 이송했으나 숨져
모친은 베트남 국적 20대 유학생…경찰 조사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간판이 보이고 있다. 2025.07.10. ddingd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832_web.jpg?rnd=20250710160329)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간판이 보이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학가에서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긴 채 유기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인근 건물 앞에서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신생아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신생아의 모친은 베트남 국적의 20대 유학생 A씨로 드러났다. 경찰은 행적 수사를 통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유기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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