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성공' 김윤덕…"정부 폭정 막고 정권교체 선봉설 것"
전북 전주갑 당선…"민생·민주주의 살리라는 명령"
"정권의 시녀 전락한 정치 검찰 행태 바로잡을 것"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윤적 전북 전주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꽃밭정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1/NISI20240411_0020301702_web.jpg?rnd=20240411090951)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윤적 전북 전주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꽃밭정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그는 ▲혁신도시 시즌 2부활 ▲대도시 광역교통망 전북 포함 법안 발의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발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인 국민의힘 양정무(59)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8만3081표(77.59%)를 획득해 1만2867표(12.01%)를 얻은 양 후보를 무려 65.58%p 차이로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정동영(5선)·이춘석(4선) 당선인 다음으로 한병도·안호영 당선인과 함께 3선 고지를 밟았다.
전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전주갑 선거구는 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18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연속으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등 야당의 텃밭에서 이변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만큼 당 보다는 인물론에 힘을 실어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지난 16년간 재선 의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김 당선인은 3선에 성공하면서 전주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당선인은 2012년 치러진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당시 그는 민주당 복당 과정에서 신건 전 의원과 대립각을 세웠다. 민주당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서 5.5% 차이로 후보로 선출돼 본선에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2016년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김광수 의원과 경쟁 끝에 패배했으나 4년 뒤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국회에 입성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시 김윤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04.10.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0/NISI20240410_0020301124_web.jpg?rnd=20240410231029)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시 김윤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오만과 독선에 맞서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되살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전주와 전북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열어내라는 전주 시민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당선인은 "전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고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선봉에 설 것"이라며 "반칙이 없고 정의로운 나라, 모두를 포용하는 나라, 온 나라가 골고루 잘 사는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서민만을 희생시키는 잘못된 경제정책, 국가의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고 언론의 자유를 짓밟는 반민주주의 폭거, 법을 무기로 정적을 제거하고 국민을 탄압하는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정치 검찰의 행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문화·관광·미래 콘텐츠 중심 도시 조성을 통한 잘 사는 전주 기반 마련 ▲전주교소도 신속 이전 ▲대형 국가시설 전주 유치 ▲촘촘한 복지 정책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미래 지방 시대를 앞서갈 수 있도록 균형 발전을 통해 더 특별한 전북과 전주를 만들어 내겠다"며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전주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만나 전주 이야기를 하고 들을 수 있는 편안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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