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들인 남해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방치, 예산 낭비 논란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1일 경남 남해군 앵강만다도해전망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2024.04.11.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1/NISI20240411_0001524094_web.jpg?rnd=20240411100742)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1일 경남 남해군 앵강만다도해전망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email protected]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8년 이동면 무림리 일원에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를 조성했다.
남해군은 이곳을 아름다운 남해와 앵강만의 자연을 여러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전망시설과 예술성이 가미된 파빌리온 건축 형태의 지형복원형 전망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6월 준공 후 최근까지 이곳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 수년째 방치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1일 경남 남해군 앵강만다도해전망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2024.04.11.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1/NISI20240411_0001524095_web.jpg?rnd=20240411100800)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1일 경남 남해군 앵강만다도해전망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email protected]
또한 진출입로와 주변은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준공을 마친 건축물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남해군은 지난달 28일 전망대 인근에 10억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 수국정원을 만드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1일 경남 남해군 앵강만다도해전망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2024.04.11.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1/NISI20240411_0001524098_web.jpg?rnd=20240411100817)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1일 경남 남해군 앵강만다도해전망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email protected]
남해읍 주민 A(60)씨는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곳이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이런게 예산낭비가 아닐까”라며 “계속해서 혈세만 쏟아부을 텐가. 시설을 만들기 전에 좀 더 꼼꼼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해군 관계자는 “이곳은 남해군의 주된 관광노선에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며 “전망대 주변으로 수국공원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