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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낭만 야시장' 개장…개막식 3만여명 몰려

등록 2024.04.29 05: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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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즐거운 비명, 지역경제 활력 기대

새마을중앙시장, 먹거리·즐길거리 풍성

6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

새마을중앙시장에 몰린 시민들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마을중앙시장에 몰린 시민들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막식에 3만여 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낭만 야시장'은 오는 6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개막식에는 3만여 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아 성공적인 개장을 알렸다.

26일 첫날엔 평소 매출의 180%, 개막식에는 350%의 매출을 올렸다.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매대에서는 첫날 400%, 개막식 600%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조기 완판했다.

시민 A(38)씨는 "그동안 야시장이라고 하면 대구를 찾았다. 이번 야시장 소식을 접하고 다양한 메뉴와 즐길 거리가 흥미로웠고 국밥을 먹기 위해 1시간을 기다렸지만, 전통시장 특유의 흥겨움과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원도심 부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야시장은 이수욱 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장의 협조와 최성철 구미대 교수를 비롯한 여러 교수진들의 노력이 성과를 이뤘다.

야시장 개막식에는 가수 박현빈·정다경의 축하공연과 함께 도토리 캐리커쳐, 퍼스널 컬러 진단, 레트로 사진관 등 색다른 참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 달 전 벚꽃 시즌엔 지산샛강에 6만여 명이 몰리며 구미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번 야시장을 통해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꿀잼 도시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해외 유튜버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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