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청사 현 청주시청 유력…20일 최종 결정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2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통합 청주시 청사 위치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시청사 후보지로 ▲현 시 청사 일대 ▲복대동 대농지구 일대 ▲청주종합운동장 일대 ▲청원군 학천리 광역매립장 일대 등 4곳을 공개했다.
통합시의 상당구와 흥덕구에 신설하는 2개 구청사 후보지는 ▲남일면 고은리 일대 ▲남일면 효촌리 일대 ▲옥산면 오산리 일대 ▲강내면 사인리 일대 등으로 각각 2개씩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전문가로 구성한 후보지선정위원회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사 예비후보지 8곳 중 이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4곳을 놓고 벌인 시청사위치선정평가단의 최종 평가에서 현 시청사 일대가 87.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운동장은 80.3점, 대농지구는 79.8점, 학천리 광역매립장은 69.4점 순으로 나왔다.
청주·청원 주민 각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현 시청사 일대가 36.7%로 가장 높았고 종합운동장 25.2%, 대농지구 21.2%, 광역매립장 16.9% 등으로 조사됐다.
시청위치선정평가단의 평가와 여론조사에서 현 시청사 일대가 다른 후보지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통합시 청사로 현 시청사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합 시청사 입지는 오는 20일 최고 의결기구인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확정한다.
신설 2개 구청사 입지는 청원군의 여론조사를 거쳐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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