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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1% 나눔재단 공식 출범

등록 2013.11.18 12:00:00수정 2016.12.28 08: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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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급여에서 갹출... 첫 활동으로 필리핀 수재민 구호성금 10만 달러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포스코가 '포스코 1% 나눔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18일 나눔재단 창립 총회를 열고 첫 기부 활동으로 국제구호개발기구 기아대책과 함께 최근 수해를 입은 필리핀 수재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3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나눔재단이 올 한 해동안 1대 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한 40억 원 중 약 1억원(10만 달러), 기아대책에 예탁된 약 2억원(20만 달러)을 합쳐 모두 3억원(30만 달러)을 필리핀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재단은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부장급 이상 임직원 등이 급여의 1%를 기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모금 활동으로 2011년 10월 시작됐다. 현재 포스코 패밀리 26개사가 동참, 전체 임직원의 90% 이상이 모금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꿈꾸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전개한 것이 임직원들의 1% 급여 나눔으로 꽃을 피우게 됐다"며 "필리핀 수해민들에게 첫 기부금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눔재단은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복지, 문화유산 보호, 사회복지 증진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4년 이후 포스코, 패밀리사, 외주파트너사가 기부하는 금액이 연간 7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나눔재단은 이사장인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하여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정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김해성 지구촌 사랑나눔 대표,정선희 세스넷 상임이사, 김병필 포항외주파트너사협회장 등 6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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