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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대 표인주 교수 '영산강 민속학' 출간

등록 2013.11.27 15:47:53수정 2016.12.28 0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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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최근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를 조명하는 국립나주박물관이 개관하는 등 영산강권 문화연구 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영산강의 민속 전반을 다룬 전문서적이 출간됐다.

 표인주 전남대(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최근 영산강 유역 줄다리기 등 민속을 다룬 '영산강 민속학'을 출간했다.
 
 표 교수는 이 책에서 서편제와 우도농악, 긴소리권 민요 등 영산강 유역 민속이 발달하게 된 배경과 특징, 내용 등 민속 전반을 다뤘다.

 표 교수는 영산강이 벼농사와 관련된 도작민속 성격이 강한 지역으로 평야지역의 풍수적 결함이 많은 점을 보완하기 위한 공간민속적 성향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영산강이 수운의 발달로 시장이 성행했고 홍어를 중심으로 한 음식민속이 발달하게 된 배경을 제시했다.
 
 이밖에 영산강의 상류지역인 무등산을 중심으로 담양과 화순, 광주에서 행해지는 도시무속의 특징을 살폈으며 강강술래와 고싸움놀이 등 영산강 유역에 전승되고 있는 민속 대부분이 화평과 격정, 애정 등 감성을 반영하는 축제의 한 축으로 대변되는 모습을 담았다.
 
 표 교수는 "최근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연구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영산강 유역의 민속 전반을 다룬 이 책이 영산강 민속문화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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