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침몰][2보]세월호, 선장 휴가 대타 투입 의혹
16일 서해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6647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사고 당시 이 선박에는 대체 선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선장인 신모(광주 광산구 거주)씨는 휴가 중이었고 신 선장을 대신해 이모씨가 운항을 책임진 것으로 해경 측은 보고 있다.
신씨는 지난해 12월9일, 대리선장인 이씨는 같은 해 9월 각각 입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477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중 2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290여 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