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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 12일 개소식

등록 2014.05.08 11:04:15수정 2016.12.28 12: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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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문화원은 고성군이 발상지로, 새로운 시의 장르로 떠오르는 디카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설기관으로 디카시연구소를 오는 12일 개소한다. 사진은 디카시연구소 자매지 반년간 '디카詩' 2014년 상반기호 통권 13호 표지이다.2014.05.08.(사진=고성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문화원은 고성군이 발상지로, 새로운 시의 장르로 떠오르는 디카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설기관으로 디카시연구소를 오는 12일 개소한다. 사진은 디카시연구소 자매지 반년간 '디카詩' 2014년 상반기호 통권 13호 표지이다.2014.05.08.(사진=고성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문화원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새로운 시(詩)의 장르로 떠오르는 디카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설 디카시연구소를 창립, 개소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은 경남 고성이 발상지인 디카시가 SNS라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문학 장르간의 경계, 문학과 타 예술 장르간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의 한 장르인 디카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를 창립한다.

 이날 창립개소식은 현판식에 이어 ▲고성에서 디카시가 태동하여 지금까지의 내력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 ▲디카시 창작활동을 해 온 시인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초청 인사) ▲디카시연구소 발족으로 향후 사업계획의 설명회(연구소장) ▲디카시연구소 자매지 반년간 '디카詩' 2014년 상반기 통권 13호 배포 순으로 진행된다.

 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는 고성문화원의 중추기관으로 스마트폰 사업자(LG, SK, 삼성, 애플 아이폰 등)나 지자체별 특성화사업(지자체 축제나 지역 농산물 홍보사업)과 제휴 디카시공모전, 일본 하이쿠 시인들과 국제교류행사, 디카시잡지 및 기획 디카시집, 사화집, 디카시연구서 발간, 디카시 페스티벌 등 디카시 관련 사업 일체의 싱크탱크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디카시는 사물이 유발하는 순간의 시적 감흥을 스마트폰 디카로 포착하여 그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하는 시로, 종이책을 너머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디카시는 일반 문자시처럼 시인이 머리 싸매고 상상해서 쓰는 게 아니라 자연이나 사물이 던지는 말을 그냥 순간 받아적듯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문화원 관계자는 “디카시가 SNS라는 뉴미디어에 걸맞은 새로운 시의 장르로 부상하는 가운데, 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 개소로 보다 디카시 운동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문화원은 초데 디카시연구소 소장으로 창신대학교 교수으로 재직중인 이상옥 시인을 선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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