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청소년 국가대표, 리커창 中 총리 얼굴 쏜 레이저 논란
【서울=뉴시스】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난 28일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제2회 난징 청소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해 얼굴에 레이저 포인트가 비춰진 모습.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리 총리의 얼굴과 눈을 향해 레이저포인터를 쏘며 장난을 쳤다고 인터넷 중국 영문 언론 차이나스맥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사이니스맥) 2014.08.30
차이나스맥은 이날 현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시나 웨이보에 게재돼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는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전햇다.
이 사진들에는 리 총리가 지난 28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제2회 난징 청소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고 있고 한국 대표선수가 리 총리를 향해 수차례 레이저 포인트를 비지는 모습이 있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이 이번 사건 자체와 이 사건 후 이 사진들을 검열하지 않는 중국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이 사진들을 게재된 웹사이트들이 이 사진들을 바로 삭제하고 있다고 차이나스맥은 보도했다.
이 사진들이 유포되는 동안 한국인들이 중국 총리에게 사과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게재된 SNS의 글들도 삭제됐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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