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태풍 갈매기,필리핀 페리 침몰시킨 뒤 북동부 육지에 진입

등록 2014.09.14 22:02:58수정 2016.12.28 13:21: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닐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빠르게 움직이는 태풍 '갈매기'가 14일 북동부 필리핀 지역을 강타해 산사태, 홍수 및 급격한 폭풍에 대한 경고가 발령됐다.

 시간당 지속 풍속 130 ㎞ 및 순간 최고 풍속 160 ㎞의 바람이 이날 오후 5시 무렵 카가얀 주와 이사벨라 주 접경 지역에 올라와 몰아쳤다. 태풍은 북부의 산악 지형을 22 ㎞로 통과하고 북서진하면서 강한 바람으로 육지를 훑은 뒤 16일에 남중국해로 빠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 태풍이 일으킨 강풍으로 큰 파도가 일었고 페리 한 척이 중부 지방에서 침몰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화물선과 여객선이 험한 바다에 뒤집힌 뗏목을 붙잡고 있는 110명을 구조했으며 시신 3구를 인양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