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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말레이시아, 식민지 시절의 표현자유 제한 '선동처벌법' 강화하기로

등록 2014.11.27 19:19:13수정 2016.12.28 13: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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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자크 총리는 2년 전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폐지를 약속했던 식민지 시절의 표현 자유 제한법을 유지 및 강화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인권 단체 및 야당 의원들은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라자크 총리는 이 선동처벌법은 이슬람 및 다른 종교들을 보호하고 보르네오 섬에 있는 사바와 사라와크 주의 분리독립 요구를 차단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조화를 이루는 나라를 만들 것이므로 이 같은 강화 방침은 공정한 조치라고 총리는 덧붙였다.

 지난해 정부 및 관리들을 비판한 혐의로 14명이 넘는 야당 의원, 학자 및 언론인들이 이 법에 의해 기소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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