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연평도도 기가인터넷"…KT,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개발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로 제공할 수 있는 속도는 최대 200Mbps에 불과해 도서 지역에 기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LTE의 경우 다수의 가입자가 동시에 접속할 경우, 속도가 저하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기술 적용으로 서해 백령도∙연평도, 제주 추자도 등 도서 지역 가입자들도 빠른 속도의 LTE 서비스와 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서창석 상무는 "이번 기술 개발로 도서 지역에서도 기가토피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며 "향후 도심과 동일한 수준의 기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검증과 준비로 상용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올해 10월부터 인천 강화 석모도에서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시험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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