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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홍보대사

등록 2015.02.05 09:44:58수정 2016.12.28 14: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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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30)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 5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12층 배롱나무 카페에서 박지혜를 '평화예술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박지혜가 과거 분단국가였던 독일에서 출생해 성장기간 동안 독일의 통일 과정을 체험한 점과 평소 한반도의 남북분단 문제와 평화통일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점을 고려해 평화예술홍보대사로 선정한다"고 전했다.

 1985년 독일에서 출생한 박지혜는 독일 총연방 청소년 음악 콩쿠르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루마니아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2위 및 특별상 4개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음악신동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2003년부터 독일정부로부터 12년이 넘도록 1735년산 과르네리(수제 명품 바이올린)를 무상대여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연컨퍼런스인 'TED 2013 메인무대'에 한국대표 연사자로 초청받는 등 사회적으로도 영항력을 떨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초청을 받은 박지혜는 오는 9월 한국에서 14개 도시 투어를 한다. 영국에서 녹음한 유니버설뮤직의 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남다른 사명감을 토대로 분단과 갈등을 극복하고 한반도는 물론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이를 위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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