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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울산경찰, 자살시도 외국인노동자 극적 구조

등록 2015.04.02 15:09:39수정 2016.12.28 14: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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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남부경찰서 야음지구대 경찰관들이 2일 오전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끓으려던 A(35·필리핀)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2015.04.02. (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남부경찰서 야음지구대 경찰관들이 2일 오전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끓으려던 A(35·필리핀)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2015.04.02. (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저수지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외국인 노동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7분께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저수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신고 접수 2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35·필리핀)씨는 신고자에 의해 물 밖으로 끌려나와 쓰러져 있었다.

 A씨의 손목에는 자해한 듯한 상처가 있었으며, 의식 없이 호흡도 멈춘 상태였다.

 경찰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는 3분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A씨는 저체온증 등으로 현재 병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7개월전 한국에 입국해 전기 관련 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등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직장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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