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가족 보듬은 이재명 성남시장 "잊지 않겠다"
단원고 2학년 8반 고(故)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가 딸 아름 양을 데리고 삼보일배에 나선지 97일 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들과 아품을 함께 나눴다.
순례단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세월호 모형배를 수레로 운반하며 삼보일배를 해왔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성남시청 광장에 도착한 순례단 50여명은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모형 조형물 앞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를 했다.
세월호 모형 조형물은 지난 4월17일 시청 광장에 설치된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진상이 규명되고 관련된 책임자들의 엄중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실현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끊임없이 반복될 것"이라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한다. 성남시부터 잊지 않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순례단은 6월7일 오전 9시 성남시청에서 광화문까지의 삼보일배 순례를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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