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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다음달 모집

등록 2016.02.23 11:15:00수정 2016.12.28 1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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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15만원씩 3년 모으면 '원금+원금 50%' 수급  
 올해 총 1000명 공모…2018년까지 4000명 모집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청년노동자의 자립을 돕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를 다음달부터 모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된 청년통장은 매달 5~15만원을 2년 또는 3년 약정 저축하면 저축액의 50%를 시 재정과 민간후원금으로 추가 적립해 준다.

 예를 들어 매달 15만원씩 3년간 모으면 원금 540만원에 원금의 절반 27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본인소득이 월 200만원 이하, 부모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18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노동자들이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제외되며 연 6개월 이상 재직해야 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공모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1000명씩 총 4000여명의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

 시는 다음달 중순 모집공고를 내고 6월에는 최종 선발자를 선정해 청년통장 가입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시는 청년통장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전문가 특강과 컨설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취업교육 등 3단계에 걸쳐 청년들의 자립·성장을 돕는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청년들이 현재는 어렵더라도 청년통장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청년통장이 청년들의 미래설계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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