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선생등 임시정부요인 타고왔던 'C-47 수송기' 독립기념관 전시
【서울=뉴시스】독립기념관 C-47 상설전시
C-47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역사적인 환국을 상징하는 비행기다. 임정 요인들은 충칭을 떠나 상하이의 강만 비행장에 안착한 후 임정 수립 27년 만에 C-47 수송비행기를 타고 1945년 11월 23일 김포비행장에 안착했다. 당시 C-47을 타고 환국한 임정 요인 제1진은 김구 주석, 김규식 부주석, 이시영 국무위원, 김상덕 문화부장, 유동열 참모총장, 엄항섭 선전부장 등 15명이었다.
C-47의 주요 제원은 길이 19.43m, 높이 5.18m, 날개폭 29.11m, 최대속도 365km/h, 순항속도 274km/h, 항속거리 2,575km 등이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수 많은 전선에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1945.11.5충칭을_출발_상하이_강만비행기장에 도착한 김구주석과 환영 인파들. 환국을 위해 1945년 11월 5일 충칭을 떠나 상하이에 도착한 임시정부 요인들. 이후 23일에 상하이를 떠나 김포비행장에 도착하였다. 화환을 건 백범이 가운데 있다.
독립기념관은 기증받은 C-47을 ‘겨레의 집’ (정면 방향에서) 우측에 위치한 밝은누리관 옆에 상설 전시한다. 또한 ‘김구 재단’ 기증의 참 뜻을 새기고 한국독립운동의 역사를 체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이 되도록 C-47과 관련한 학술적인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1945.8.18산둥성_유현비행기장에_불시착한_광복군정진대원들과 환영 중국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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