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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트럼프, 막말 아닌 소박한 대중의 언어"

등록 2016.07.25 17:51:54수정 2016.12.28 17: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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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6.06.27.   bluesoda@newsis.com

"위선·가식 젖은 기존 정치인 언어와 다른 용어"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홍준표 경남지사는 25일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막말 논란'에 대해 "자기 나라가 처한 현재의 위기상황과 대중의 불만을 소박한 대중의 언어로 표현하고 있을 뿐"이라고 옹호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나 두테르테를 보고 한국 언론들은 막말을 일삼는 무책임한 정치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선과 가식에 젖은 기존 정치인들의 언어와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막말, 품위 운운하는 것은 또 다른 위선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신고립주의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젠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이에 대한 대비가 긴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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