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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 10급 지진 동영상 스팸 나돌아" 확산 '주의' 필요

등록 2016.09.20 19:33:03수정 2016.12.28 1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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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 교육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은 20일 오전 울산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학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6.09.20.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 교육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은 20일 오전 울산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학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6.09.20.  [email protected]

보안전문업체들 "스팸유포 아직 확인 안돼" '10급 지진'이란 표현은 학계에서 쓰지 않아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최근 경주와 일본에서 연쇄 지진이 일어나자 공포심을 조장하는 동영상 스팸바이러스가 나돌고 있다는 얘기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정보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 10급 지진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오면 절대로 열지 말고 바로 지워 버려라. 실 동영상이 아니고 스팸 바이러스다. 핸드폰에 있는 송금기능 등 은행 업무의 정보를 빼간다"며 "방금 신문에도 보도가 되었다고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컴퓨터 보안 전문업체에서는 이같은 스팸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반응이다. 따라서 만약 관련 동영상을 접할 경우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지진의 강도를 표현할 때 '급(級)'이란 단위를 쓰지 않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은 "일본 10급 지진 소식은 금시초문이다.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니까 누군가 루머를 퍼뜨린 것 같다"며 "메시지에 나온 '10급'이란 표현은 학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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