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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양양을 대한민국 제1의 서프시트로 육성키로

등록 2016.10.24 18:02:12수정 2016.12.28 17: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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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8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 롱보드 부문에 출전한 선수가 파도를 넘고 있다. 2016.06.26.  이번 대회에는 5개국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2016.06.26.  yulnetphoto@newsis.com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양양을 대한민국 제1의 서프시티(Surf City)로 육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양양에는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기사문, 하조대, 남애, 동호, 설악 등 해변에 서핑업체가 성업 중이며, 전국 서핑업체의 절반 가량인 35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현남면 두리 10-11번지 일원에 동산항 해양레저활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해양종합레포츠센터를 활용해 서핑 체험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죽도, 동산, 남애1리, 갯마을, 동호 등 5개 해변에 웹캠을 설치해 서핑 커뮤니티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퍼들의 서핑 모습을 중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죽도해변에서는 내년 여름부터 양양 썸머 서핑시장 플리마켓과 나이트 서핑 페스티벌이 운영될 예정이고,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인공파도시설을 설치해 파도가 없는 날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 과제로 버려지거나 방치된 창고나 컨테어너 등 폐건물을 리모델링해 서핑 커먼그라운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양양군서핑연합회는 내년부터 초·중·고 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업으로 서핑을 가르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서핑 이벤트와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길 관광개발담당은 "서핑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원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우선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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