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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박 김진태 "촛불은 결국 바람 불면 다 꺼진다"

등록 2016.11.17 14:17:44수정 2016.12.28 17: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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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왼쪽)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권성동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6.11.0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왼쪽)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권성동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6.11.08.  [email protected]

"특검법 원안통과, 촛불에 밀려 원칙 어기는 것"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강성 친박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이 갖도록 한 특검법안 원안 수정을 요구하며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며 촛불 민심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오늘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서 원칙에 어긋나는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해자의 손에 이끌려 나온 검사는 이미 공정할 수가 없다"며 "피의자가 검사를 선택할 수 없듯 고소인이나 피해자도 검사를 선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과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송민순 회고록의 내용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17일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진태 새누리당의원이 문제의 내용을 읽고 있다. 2016.10.17.  myjs@newsis.com

【과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송민순 회고록의 내용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17일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진태 새누리당의원이 문제의 내용을 읽고 있다. 2016.10.17.  [email protected]

 그는 이어 "이건 우리 근대 문명의 큰 원칙"이라며 "이걸 저버리자고 하는 건 문명 이전 사회로 되돌아가자는 것밖에 안 된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처음부터 편파적인 특검은 그 결과를 보기도 전부터 편파적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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