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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BS, 5년 주요 연구성과 담은 보고서 발간

등록 2016.12.15 1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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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주요 연구성과 등을 정리한 보고서 'IBS 리서치 하이라이츠 & 어낼러시스(Research Highlights & Analysis), 지식의 풍경'을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2011년 개원해 26개 연구단을 설립, 운영하면서 도출된 25개의 우수 연구성과와 통계 분석을 통해 드러난 IBS의 위상이 소개돼 있다.

 우수 연구성과에는 빛으로 신경세포의 분화를 유도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광유전학(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과 마이크로RNA(miRNA)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드로셔 단백질 등의 3차원 구조를 확인한 연구 결과(RNA 연구단)가 선정됐다.

 또 그래핀을 반도체로 만들고 세계 최고 출력의 레이저를 개발하는 연구 등이 우수 성과로 꼽혔다.

 연구성과 분석 부분에서는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 톰슨로이터와 학술지 네이처 등이 집계한 통계자료를 토대로 IBS 연구활동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톰슨로이터는 IBS가 논문 수는 적었지만 인용영향력지수와 상위 1% 고피인용 논문 비율 등이 세계 우수 연구소 등을 앞섰다.

 또 네이처가 선정하는 '2016 네이처 라이징 스타'에 세계 100개 기관 중 11위에 오르고 각 국가의 성장을 견인했거나 세계 순위가 대폭 상승한 25개 주목대상 연구기관으로 꼽힌 점 등이 소개됐다.

 IBS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이달 말 출간해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및 대학 등 과학계에 배포하고, 웹사이트(www.ibs.re.kr)에도 전자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두철 IBS 원장은 "IBS의 규모는 아직 세계적 연구기관에 이르지 못하지만 연구의 질은 세계 어느 곳보다 뛰어나다"라며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늘려 IBS가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지식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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