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용평리조트 “녹색 슬로프에서 스키 대신 MTB 타세요”

【서울=뉴시스】용평리조트의 ‘산악자전거(MTB) 파크’를 달리고 있는 산악자전거(MTVB) 라이더들. (사진=용평리조트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스키 슬로프에 ‘산악자전거(MTB) 파크’를 개설했다.

 라이더는 MTB를 갖고 리프트와 곤돌라에 탑승해 정상에 오른 뒤 코스를 이용하게 된다. 코스는 모두 3종이다.

 어린이를 포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드 코스’는 1.6㎞ 올마운틴 코스다.

 중급자용인 ‘블루 코스’는 레드 코스와 동선은 같지만, 초반 블루 리프트 좌측의 숲길을 이용하는 약 1.5㎞ 싱글 힐링코스다.

 익스트림 MTB를 즐길 수 있는 ‘고난도 코스’도 있다.

 코스 하단부에는 쉼터, 모굴·점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S자형 공간’ 등도 마련됐다.

 고급형을 비롯한 각종 MTB를 비롯해 헬멧, 신발, 고글,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 각종 장비를 리조트 내 자전거숍에서 사거나 렌탈할 수 있다.

 개인장비를 가져올 경우 보호장비(헬멧, 보호대), 앞 포크 120㎜, 리어 샥(쇽옵서버) 등이 있어야 한다.

 반일권 오전(오전 9시~정오)·오후(오후 1시30분~5시) 각 2만5000원, 종일권(오전 9시~오후 5시) 3만5000원. MTB 렌탈비 반일 6만원, 종일 10만원. 보호장비 1만5000원.

 한편 용평리조트는 ‘MTB 라이딩과 함께하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 1박과 MTB 파크 종일권 1(MTB 등 렌탈비 별도)로 이뤄진다. 주중 11만원, 주말 13만원. 158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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