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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해경 순직, 불행한 사태…종합대책 마련할 것"

등록 2011.12.12 15:21:53수정 2016.12.27 23: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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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청와대는 12일 해경 특공대원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중국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 "극히 불행한 사태"라고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해경 특공대원이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나포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데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겼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이런 일이 여러 번 있었고 외교통상부에서도 얘기를 했는데 계속 (이런 일이) 생기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 대해) 우려를 했고, 대책도 마련해 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인천 해양경찰 특공대원 A(41·경장)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5km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나포 과정에서 중국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함께 나포 작전을 벌이던 B(33·순경)씨도 복부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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