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소방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병원 환자이송 '중단'

등록 2015.05.31 22:57:29수정 2016.12.28 15:04: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첨부용//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의심되는 환자로 인해 전북의 한 병원 응급센터가 일시 출입통제되면서 119와 병원간 응급환자 이송이 중단됐다.

 31일 메르스 의심추정 남성환자가 전주의 한 병원 응급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병원은 응급센터를 일시 출입통제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해당 병원의 응급센터 출입을 못한다는 사실을 도내 전 소방서로 알렸고 응급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키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의 1차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내달 1일 오전 1시께까지는 이 병원으로 환자들을 이송하지 않을 방침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당병원에서 중상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통제를 해제하고 환자를 받는다고 했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메르스 의심환자의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2차병원 등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은 오한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메르스 의심추정 환자에 대해 1차 검사를 진행중이며 검사결과는 빠르면 내달 1일 오전 1시께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남성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판진을 받은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