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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반기문 따라 탈당? 줄서기·패거리 정치"

등록 2017.01.16 1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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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후보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2016.07.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인턴기자 = 정용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16일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데 대해, "사람 중심으로 쭉 줄을 서는 줄서기 정치, 패거리 정치, 패권정치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 "사람을 따라 당을 나가서 모이는 현상은 지금까지 친박, 비박 예전 친이(가 있었는데) 이러다가 나라가 이 지경까지 온 게 아니냐는 국민적 시각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충청 출신의 반 전 총장이 뜻이 있다고 하니까 충청도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쭉 탈당해 모인다고 하면 말 그대로 지역주의 정치 재판 아니냐"고 반문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반 전 총장께서 귀국하면 바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의원들이 그동안 있어왔는데 최근엔 주춤하는 분위기"라며 "국민적인 호응과 지지를 받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에 대해 "탄핵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한 것들을 봐야 한다"며 "(대통령 탈당은) 조금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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