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여수수산시장 화재, 범정부적 지원 필요"
이동섭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대구 서문시장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중앙부처와 대구시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종합대책본부가 꾸려져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했다. 여수수산시장 화재에도 이에 준하는 지원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오늘(16일) 주승용 원내대표가 피해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박지원 대표, 안철수 전 대표 등 다른 당 지도부도 여수에 총출동해 여수수산시장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표와 안 전 대표는 내일 화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당장 설 대목을 코앞에 두고 화마를 입은 상인분들에게 안타까움과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정부는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차원의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신속하게 재산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특별교부세 편성부터 향후 화재감시 시스템까지 전면적인 지원체계 마련으로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2시30분께 여수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 추산 5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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