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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과 질서' 강조…"수정헌법 2조 유지"

등록 2017.01.21 1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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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 대로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태운 리무진이 이동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제45대 미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연방의회 의사당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01.21

【워싱턴=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 대로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태운 리무진이 이동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제45대 미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연방의회 의사당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01.21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대통령 행정부는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법질서 사회의 회복(Standing Up For Our Law Enforcement Community)’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법과 질서(law and order)’를 바로 세우는 정책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사회의 경찰에 대한 반감이 아주 위험한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강력한 경찰력 집행을 통해 이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미국의 수정헌법 제2조를 온전히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트럼프 행정부의 ‘법질서 사회의 회복’ 방안 요지.

 모든 미국인들이 누려야 하는 기본권 중 하나는 안전한 사회에서 사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해방된 거리를 만들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법과 질서(law and order)’의 정부가 될 것이다.

 미국 사회의 경찰에 대한 반감은 아주 위험하고 나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종식시킬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난폭한 범죄를 줄이는 일에 주력할 것이다.

 2015년 살인사건이 17%나 늘었다. 지난 25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우리의 수도에서는 살인 건수가 50%나 급증했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수천 건의 총기사고가 벌어졌다.

 우리 사회는 법집행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보다 효율적인 경찰력 집행이 필요하다. 우리의 임무는 폭도들이나 약탈자들, 혹은 폭력유발자들을 좀 더 편하게 해주는 게 아니다.

 법 집행을 강화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방어하는 시민들의 능력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무기 휴대 권리를 보장하는 미국의 수정헌법 제2조를 온전히 유지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사회로 쏟아져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와 갱단, 폭력, 마약 등을 막기 위해 국경장벽을 세울 것이다. 법 집행 강화는 또한 폭력 전과를 지닌 불법 체류 외국인들을 추방한다는 사실도 의미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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