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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측 이상일 "반기문, 대통합 위한 큰 그림 모색"

등록 2017.01.24 09:44:50수정 2017.01.24 1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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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추상철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오후 인천 연수구 UN ESCAP(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강연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1.23.  scchoo@newsis.com

【인천=뉴시스】추상철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오후 인천 연수구 UN ESCAP(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강연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인턴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 이상일 전 의원은 24일 '제3지대 정치세력화' 가능성과 관련, "(반 전 총장이) 대통합을 위해서 좀 더 큰 그림을 그리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며 "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 우리 정치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길을 위한 정치적 플랫폼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뜻이 맞으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대통합의 로드맵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 "신당 창당 하나로 국한해서 생각하는 건 현재는 아니다"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이걸 바꿔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바른정당 말고 다른 정당에도 많이 계신다"며 "그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반 전 총장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간 회동에 대해 사견을 전제로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걸 다 이룰 수 없다"며 "좀 더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의 대선 레이스 중도 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0%다. 그럴 일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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