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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시리아 평화회담, 23일 제네바 개최

등록 2017.02.14 0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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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AP/뉴시스】시리아 내전으로 황폐화된 알레포의 모습. 한 주민이 지난 1월 20일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2017.2.7.

【베이루트=AP/뉴시스】이지예 기자 = 유엔 주재 시리아 평화회담이 오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13일(현지시간) 시리아 평화 회담이 23일 제네바에서 공식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유엔 주재 시리아 평화 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작년 4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미스투라 특사는 앞서 평화 회담이 20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그의 사무소는 회담에 참여하는 각국 사절단이 20일께 제네바에 도착해 사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스투라 특사의 대변인 야라 샤리프는 AP통신에 회담 참가국들에 정식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가 계속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공식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알려졌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급진 반군은 시리아 평화 협상에서 참여가 아예 배제됐다.

 지난 2011년 3월 발발한 시리아 내전은 올해로 6년째 지속되고 있다. 유엔은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 회담을 수차례 중재했지만 시리아 정부와 반군 간 이견으로 매번 협상이 좌절됐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유엔의 평화 회담과 별도로 지난달 23~24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러시아와 터키가 중재하는 평화 회담에 자리했다. 양측은 오는 15~16일 한 차례 더 아스타나에서 만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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