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평화회담 앞서 반군과 포로 교환 준비"
【알레포=AP/뉴시스】시리아 내전으로 황폐화된 알레포의 모습. 한 주민이 지난 1월 20일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2017.2.7.
시리아 정부는 13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해 구금 중인 죄수들을 반군이 포로로 잡고 있는 민간인, 군인과 맞바꿀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지난주에도 포로 교환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반군에 붙잡혀 있던 민간인 수십 명이 풀려났다.
익명의 한 시리아 정부 관계자는 오는 15~16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추가 평화회담을 앞두고 포로 교환을 더 진행하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전달 23~24일 아스타나에서 내전을 끝내기 위한 첫 평화회담을 개최했다. 내전에서 각각 정부와 반군을 지원한 러시아와 터키가 회담을 중재했다.
양측은 오는 20일 유엔 주재로 열리는 평화회담에 앞서 아스타나에서 한 차례 더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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