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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 "평화회담 앞서 반군과 포로 교환 준비"

등록 2017.02.13 22: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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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AP/뉴시스】시리아 내전으로 황폐화된 알레포의 모습. 한 주민이 지난 1월 20일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2017.2.7.

【알레포=AP/뉴시스】시리아 내전으로 황폐화된 알레포의 모습. 한 주민이 지난 1월 20일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2017.2.7.

【베이루트=AP/뉴시스】이지예 기자 = 시리아 정부는 이달 추가 평화회담을 앞두고 반군과 포로 교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는 13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해 구금 중인 죄수들을 반군이 포로로 잡고 있는 민간인, 군인과 맞바꿀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지난주에도 포로 교환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반군에 붙잡혀 있던 민간인 수십 명이 풀려났다.

 익명의 한 시리아 정부 관계자는 오는 15~16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추가 평화회담을 앞두고 포로 교환을 더 진행하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전달 23~24일 아스타나에서 내전을 끝내기 위한 첫 평화회담을 개최했다. 내전에서 각각 정부와 반군을 지원한 러시아와 터키가 회담을 중재했다.

 양측은 오는 20일 유엔 주재로 열리는 평화회담에 앞서 아스타나에서 한 차례 더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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