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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김정남 시신 부검 끝내

등록 2017.02.15 22: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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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북한의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가 15일 저녁 김정남의 시신 부검이 진행된 병원 법의학실 앞에서 승용차 쪽으로 가고 있다. 부검은 오후 8시께 끝났다. 2017. 2. 15.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된 김정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완료됐다고 말레이 온라인 매체 더스타가 오후 8시반(한국시간 오후9시반) 발로 보도했다.

 세팡 지역 경찰차장이 오후 7시50분 쿠알라룸푸르 병원의 시체안치실을 떠나면서 부검 완료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는 더스타는 말했다.

 그러나 압둘 아지즈 차장은 시신이 누구에게, 언제 인도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이어 8시께 북한 대사관 소속 차량 4대가 시체안치실 건물 앞에서 떠났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오후 5시반, 김정남이 암살된 지 이틀 후인 이날 오전 9시께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 사건 당시 CCTV에 찍힌 20대 여성을 발견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여성은 베트남 여권을 지니고 있었으며 혼자서 베트남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13일 오전 9시께 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여성 2명으로부터 얼굴에 화학물 투척을 받은 뒤 쓰러져 사망했다. 여성들은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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