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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지율 20%대 육박…문재인 7주 연속 1위

등록 2017.02.16 11:05:56수정 2017.02.16 1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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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빌딩 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대통령예비후보 초청 강연에서 참석자들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 2017.02.09.  bjko@newsis.com

안희정·황교안 2위 쟁탈전 치열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확실한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20% 고지를 눈앞에 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주 연속 지지율 1위를 달렸다.

 1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3주차 주중집계에서 안 지사는 19.3%의 지지율을 기록히며 2위에 올랐다.

 문 전 대표는 32.7%의 지지율로 7주 연속 1위를 달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6.5%로 3위에 랭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8.6%로 뒤를 이었다.

 4주 연속 상승세를 탄 안 지사는 3주 연속 2위 자리를 지키며 황 권한대행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황 권한대행 역시 4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안 지사와 치열한 2위 경쟁을 이어갔다.

 양자대결 및 다자대결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와 황 권한대행의 양자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가 60%로 황 권한대행(29%)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 안 전 대표와의 3자 대결에서도 48%를 기록, 황 권한대행(26%)과 안 전 대표(19%)를 각각 제쳤다.

 문 전 대표를 제외한 안 지사, 황 권한대행, 안 전 대표의 3자 대결에서는 안 지사가 49%를 얻어 황 권한대행(24%)과 안 전 대표(18%)를 각각 따돌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45%를 기록한 민주당이 1위를 달렸다. 자유한국당(2위·16.2%), 국민의당(3위·11.5%), 바른정당(4위·6%), 정의당(5위·5.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3일 7.8%, 14일 7.9%, 15일 8.1%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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