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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부모부담보육료와 보육료 10%인상" 경남도와 정부에 건의

등록 2017.04.07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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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입소아동 학부모가 납부해야 하는 부모부담보육료는 없애고 어린이집 보육료는 10% 인상해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안을 경남도와 중앙정부에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2017.04.07.(사진=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입소아동 학부모가 납부해야 하는 부모부담보육료는 없애고 어린이집 보육료는 10% 인상해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안을 경남도와 중앙정부에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2017.04.07.(사진=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입소아동 학부모가 납부해야 하는 부모부담보육료는 없애고 어린이집 보육료는 10% 인상해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안을 경남도와 중앙정부에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달 22일 개최된 경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정부 미지원시설 어린이집 아동의 경우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는 부모부담보육료를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줄 것을 건의안으로 채택해주도록 요청했다.

 시는 2013년도부터 부모부담보육료에 대한 무상보육이 이뤄졌으나 일부 만 3~5세 아동의 학부모들은 동일하게 무상보육 혜택을 받아야 하지만 일정 부분의 보육료를 아직도 부담하고 있는 정부미지원시설 어린이집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부담보육료를 납부하는 대상은 정부미지원시설 입소아동 중 만 3~5세 아동으로 진주시에서 정부미지원시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은 4000여명 정도이며 전국적으로 37만3000여명 정도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 시는 어린이집 보육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보육료 현실화 문제 또한 한국의 출산율 제고 및 질 높은 영유아 보육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2018년도에 보육료 10%를 인상해 줄 것을 경남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만 0~2세 보육료는 매년 3%정도 인상되나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각종 재료비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어린이집 폐업률과 보육교직원의 이직률 증가로 이어지는 등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시가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아동보육에 국·도비 보조 매칭 사업비 외 순수 시비 35억여원을 투입해 22개의 특수시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보육료는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해소 및 열악한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진주시가 건의한 사항을 정부에서 하루빨리 보육정책에 반영해 지원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1.25명으로 세계 224개국 중 220위로 최하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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