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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한미군 배치 사드 타격 전담 둥펑-16 미사일대대 창설

등록 2017.04.20 15: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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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16

중국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그간 배치를 강력히 반대해온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대응 타격할 수 있는 둥펑(東風)-16 미사일 부대를 창설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0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에 전담 대항하기 위해 둥펑-16 탄도 미사일을 개량한 중단거리 미사일로 무장한 부대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해방군보에 따르면 로켓군 모 미사일 여단은 상부의 명령을 받고 신형 미사일을 운용하는 부대를 신설하고 부대원에게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망은 새 미사일 부대가 둥펑-16 개량형 미사일로 주한미군의 사드에 대처하는 한편 제1도련선(쿠릴 열도~오키나와~대만~필리핀~보르네오섬)의 방위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해방군보는 사드 전담 부대가 대대급으로 공군 예하 26개 연대에서 차출한 장병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사드 대응 미사일 대대를 새로 휘하에 둔 미사일 여단은 다탄두에 사정이 1000km에 달하는 최신형 전역 전술 탄도 미사일을 이미 보유 배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주한미군사령부가 7일 오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일부가 지난 6일 한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또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발사대 2기가 포함된 사드 일부 포대가 미군 수송기 1대를 통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주한미군이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한 사드를 수송기에서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시키고 있다. 2017.03.07.(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주한미군사령부가 7일 오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일부가 지난 6일 한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또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발사대 2기가 포함된 사드 일부 포대가 미군 수송기 1대를 통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주한미군이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한 사드를 수송기에서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시키고 있다. 2017.03.07.(사진=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앞서 동망은 3월21일 한국과 미국의 사드 배치에 맞서기 위해 중국이 최신예 방공 미사일 훙치(紅旗)-19를 운용하는 미사일 대대를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중국군망도 지난달 중순 중국 쓰촨성과 간쑤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을 관할하는 서부전구의 공군 모기지에서 신설 미사일 대대와 관련한 이동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동망은 새 미사일 대대가 전비태세에 들어갔다며 중국군이 이미 사드와 같은 종말 고고도 방공 전력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관측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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